다람쥐와 도토리


20대 개새끼론 떡밥을 덥석






트랙백한 글의 쥔장이 한 이야기를 내 나름대로 풀어본다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는 심경이랄까.




애완용 다람쥐 한마리가 있는데 존나 배고픈 거야..

주인이 먹이를 잘 안줘서 쫄쫄이 배고픈 거야..

근데 저 앞에 도토리가 하나 보여..

주인이 왠일인지 도토리 하나를 저 앞에 던져놓고 손짓을 하네..

아싸~ 하고 도토리를 향해 열쉼히 달려..

근데 달리는데 아무리 달려도 도토리가 잡히지 않아..

그때 주인이 그러는거야.. 더 열쉼히 달려야 한다고..

그래서 다람쥐는 더 열쉼히 달려..

주인 말만 믿고.. 배고파도 참으면서 열쉼히 존나 달려..

근데 밖에서 보면 이 다람쥐가 존나 웃기고 한심한 거야..

도토리는 밖에 있는데..

다람쥐는 다람쥐우리 안 챗바퀴에서만 존나 달리는 거거든..

그래서 깔깔대면서 다람쥐한테 알려줘..

다람쥐우리 밖에 나와서 도토리를 먹어야지~ 하고..

다람쥐우리 문은 안 잠겨 있어서 열 수 있거든..

그러자 다람쥐가 벌컥 화를 내.. 왜 기분나쁘게 깔깔대냐고..

아~ 그래.. 깔깔댄 것은 미안해.. 기분 나쁘겠지..

근데 화를 내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왜 아직도 챗바퀴 안에서만 존나 달리는 것인데..??

왜 우리 밖으로 나와 도토리 먹을 생각은 안하고..

주인이 가지고 노는대로 챗바퀴 안에서만 존나 달리는 것인데..??

사실 보면.. 다람쥐우리 밖으로 나왔다가는

주인한테 혼날까봐 쫄아서 못나오면서 창피하니깐

챗바퀴에서 열심히만 달리면 도토리를 먹을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는 것 같아.. 요 다람쥐들이..

그러면서 이걸 지적하면 자기들 무시한다고 발끈이나 하지..

이렇게 말하면 또 이러는 다람쥐도 있더라..

그럼 도토리를 주워서 우리 안으로 넣어달라고..

이봐~ 난 니들이 니 앞가림 좀 제대로 하라고 말하는 거라고..







by 주객 | 2009/06/16 12:58 | 우습다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9/06/16 13:56
저 다람쥐가 공부를 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죠.
공부를 통해 쳇바퀴의 문제점을 파악한다 -> 쳇바퀴의 축의 강도를 파악한다 -> 축을 부러트리기 위해 다들 힘을 모아 달린다. -> 축에서 마찰열 발생 -> 열로 인하여 금속의 강도 하락 -> 그 틈을 타 쳇바퀴 안에서 고유진동수에 맞춰 마구 뛴다 -> 열로인한 강도하락과 고유진동수에 의한 충격으로 축의 금속피로 증가 -> 축 파손 -> 맛있는 도토리 반찬.

....이 과정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게 중요할듯.
Commented by 주객 at 2009/06/16 15:09
축 파손 -> 맛있는 도토리 반찬..이라고 할 순간에 주인은 도토리를 싹 치우며 낄낄댄다.. 가 현실이죠!
Commented by 꿀꿀이 at 2009/06/16 14:37
열심히나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쳇바퀴 한 걸음 걸어보고 발전이 없으니 쳇바퀴 돌리지도 않고 쳇바퀴에서 그냥 잠자코 앉아있는 다람쥐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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