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요번에도 언론플레이!!

 

 

며칠 전에 다음과 같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디워,170억원 적자 ‘빛좋은 개살구’



요약하자면 심형래 감독이 투자자로부터 15억원의 돈을 갚지 않는다고 사기죄로 소송을 당했다는 내용인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디워>가 대박났다면서 왜 그깟 15억도 못 갚느냐? 애초에 돈 떼어먹으려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으로 사기죄로 소송을 걸었던 것 같다.

그러나 검찰에서 사기죄는 무혐의 처리해는데 그 이유는 흑자났다고 동네방네 소문냈던 <디워>가 사실은 170억의 막대한 적자를 낸 쪽박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돈이 없어서 빛을 못 갚은 것이니 사기죄는 아니다라는 것인데..

아래 짤방을 보면 과연 진짜 심형래 감독이 사기죄가 아닌지 아리까리하다.




어쨌거나 "<디워>가 그동안 대박나고 해외에서 돈 많이 벌어 국위선양했다고 하더니 사실은 개뿔도 아니었네~" 하고 공식적으로 증명이 된 사건이 되었는데..
심형래 감독으로서는 다행히 사기죄는 면했지만 동네방네 쪽팔린 일인것이다.
사실은 개털이라는 것이 드러났으니..


하지만 심형래 감독이 누구냐?
지난 2007년에 전무후무한 여론몰이 마케팅으로 디워 광풍을 몰고 다녔던 인물이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검찰에서 무혐의를 받자마자 얼마 후에 이런 포스팅이 떡하니 블로거뉴스에 떴다.
(이제는 블로거뉴스가 아니라 '다음View'라고 명칭이 바뀌었지만..)

 

디워가 170억 적자라도 심형래를 응원한다.



이건 뭐 <디워>에 피같은 돈 투자했다 날려먹은 투자자들이 피를 토하건 말건
일편단심 민들레 디빠의 구구절절한 사랑이다.

그리고 이 글은 금새 많은 추천을 받으며 베스트로 올라갔는데..
(누구들이 이런 글을 왕창 추천해줬는지 새삼 알아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많은 추천수에는 어울리지 않게 댓글들은 그다지 심형래 감독에 호의적이지 않은 내용이 다수다.

네티즌의 여론몰이 시도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그러자 이번에는 매스컴을 이용하는데...

검찰의 결과가 났을 때는 어디 밖혀 보이지도 않던 관련 기사들이
(대부분 기사 제목에 '"170억 적자"라고 밖혀있었다)

심형래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포탈 연예섹션에 전면 배치가 된 것인데..
그 제목들은 물론이고 기사 본문에서도 170억 적자 이야기는 싹 사라져버리고
심형래 감독이 무혐의 받았다는 사실만 간단히 서술되었다.


 

'사기 무혐의' 심형래 "염려끼쳐 죄송하다"

 


게다가 그 무혐의되었다는 내용도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자칫 심형래 감독이 억울한 무고를 받았다가 누명을 푼 것인양 뉘앙스를 풍긴다.
(아니나 다를까 정당한 투자금을 돌려받으려던 고소인들을 마치 사기꾼 취급하는 댓글도 있더라)

그리고 기사 밑에는 역시나 디빠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심형래를 옹호 댓글을 줄줄이 달아놓고
반대의견에는 일일이 반박하는 (과거 익숙했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은 심형래 감독이나 디빠들이나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것이다.

 

 


 

by 주객 | 2009/05/17 01:02 | 우습다 | 트랙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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